미래먹거리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낙점하고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선 컴투스가 자체 암호화폐 'C2X토큰'을 발행했다.
'P2E'(돈 버는 게임) 시장 공략을 예고하며,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C2X)을 구축하고 있는 컴투스는 이번 암호화폐 발행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본격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4일 유럽 매체 픽셀매거진은 컴투스홀딩스가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C2X토큰'을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싱가포르 계열사 컴투스사우스이스트아시아(Com2us Southeast Asia)를 통해 'C2X토큰'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C2X토큰을 발행한 컴투스사우스이스트아시아는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가 각각 50%씩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해외 지사다. 컴투스그룹은 블록체인 개발사 테라와 함께 C2X토큰을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백서 발행,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등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백서는 준비 중인 상태로, 백서가 발행되면 C2X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이라며 "(C2X 토큰의 거래소 상장에 대해선) 상장까지는 절차가 있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 중이다"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컴투스는 이번 암호화폐 발행을 통해 자사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전망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국내 4대 거래소 중 한 곳인 코인원에 투자해 지분 38.43%(26만4665주)를 취득하며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지난해 12월엔 블록체인 사업 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21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하기도 했다.
이날 컴투스가 암호화폐 발행까지 완료하면서 위메이드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암호화폐 '위믹스토큰'으로 사업 규모를 빠르게 키운 것처럼, 컴투스 역시 관련 시장에서 빠르게 몸집을 불릴 것이란 분석이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부터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게임빌 프로야구', '거상M 징비록'등 10종 이상의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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